BLACK SWAN 을 말하다.




21일 아침 비가 부석부석 온다.
샵에 미리 주문해둔 페이머스 티의 생존 여부를 확인한 나는
먹잇감이 살아있단 정보에 부랴부랴 구반포로 간다.
블랙스완은 DISSIZIT , FAMOUS , THE HUNDRED , CROOKS ....등등등
수많은 브랜드를 판매하지만 유난히 그 중 돋보이는 것은 DISSIZIT과 FAMOUS라는 것!.
구반포역 사거리 길건너서에 위치한 블랙스완은 겉으로 보기엔 15평 남짓한 크기에
워낙 많은 브랜드를 취급하다 보니 빽빽하니 옷들이 줄서 있지만
나름 그 안을 들여다 보면 푸세르를 통해 쌓아온 독특한 샵의 분위기 덕에
한층 쇼핑이 더 즐거워 진다.
재밌는 볼거리가 많았다. 그 중 난 미리 주문해둔 페이머스티셔츠 두장을 당당히 사들고
디스짓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받았다.(받고 좋았댄다..ㅜㅡ)
딱 봐도 이바닥에서 꽤 오래 하신 형님들이 가게를 보시지만
그들의 친절앞에선 모든 손님이 킹왕짱이 되도 과언이 아닐 만큼이다.
작지만 그 안에서 커다란 에너지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로드샵
블랙스완이였다.